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극우에 기생하는 것이 생존전략이라면, 국민의힘은 당명을 ‘극우의힘’으로 바꾸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17
  • 게시일 : 2025-02-03 13:42:04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2월 3일(월) 오후 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극우에 기생하는 것이 생존전략이라면, 국민의힘은 당명을 ‘극우의힘’으로 바꾸십시오

 

민의힘이 극우 개신교 세력과의 결탁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화문파’ 전광훈 씨를 감싸고 돌더니, 이제는 세계로교회 등 ‘여의도파’가 주최하는 집회에도 가세하며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선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세계로교회 측이 주최한 부산역 집회에 참석해 “지금 제2의 6.25가 벌어지고 있다”는 등의 황당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국민을 이념으로 갈라치며 극단적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과 행동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어제 조정훈 의원은 부산역 집회 대신 ‘여의도파’의 중심인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교단에 올라 극우 지지층에게 눈도장을 찍는 정치적 발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이 점점 이성을 잃고 극우 세력과 결탁해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언행을 일삼고 있습니다. 국민과 멀어져도 너무 멀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 눈에 이들 극우 개신교 단체는 목회자의 탈을 쓴 극우 세력의 선동 기구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국민의힘은 그런데도 이들과 계속 손잡고 공생하려 합니까? 내란과 폭동을 선동하는 극우 세력의 입에 힘을 실어준 자들이 누구인지 우리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계십니다.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국민의힘의 생존전략이 극우에 기생하는 것이라면, 공당 포기 선언을 하고 당명도 ‘극우의힘’으로 바꾸십시오. 아니라면, 당장 극우 세력과 결별하십시오.

 

2025년 2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