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킬 때, 존중받는 나라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9
  • 게시일 : 2025-02-02 16:55:37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킬 때, 존중받는 나라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일본이 군함도를 포함한 근대산업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를 알리겠다고한 약속을 10년 째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문에 따라,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 증언 전시,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노역을 한 사실 등 전체적 역사 설명, 한일 강제병합 합법성 전시물 철거 요청 등을 일본에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31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공개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관련 후속조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문에 따른 대한민국의 요청사항을 대부분 무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전시하라는 요구를 한국어로 된 연구용 참고자료를 서가에 꽂아 놓고 약속을 이행했다고 하고, 심지어 강제노역 현장이 아닌 도쿄에 개관한 도쿄유산정보센터에 강제병합을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전시물은 그대로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를 기만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일관계의 건설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나 한일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고 그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일본에 요구합니다. 일본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하루 속히 이행하십시오.

 

대한민국 정부도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국민과 역사에 부끄럽지 않는 대일외교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무작정 일본이 원하는대로 해주고 일본의 선의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깨닫고 국제사회와 함께 일본의 약속 이행을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를 잊지 않고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