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검찰은 비화폰 수사 방해를 멈추고 경호처 강경파 인사들을 구속기소 하십시오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검찰은 비화폰 수사 방해를 멈추고 경호처 강경파 인사들을 구속기소 하십시오
12.3 내란 당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상민 장관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전 장관이 오후 8시 40분쯤 대통령 집무실에 도착했을 때 그 자리에 모여있던 장관은 김용현, 박성재, 조태열, 김영호, 이상민 등 5명입니다. 이들 모두 비화폰을 갖고 있었습니다.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은 김 전 장관의 비화폰으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포고령에 따른 국회 출입 차단을 요구했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조 전 청장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국회의원 체포 또는 끌어내라는 등의 지시를 했을 때도 비화폰이 사용되었습니다.
내란 핵심 인물들이 전부 비화폰으로 얽혀 있는 것입니다. 통화내역을 확인하면 내란 준비와 실행 과정 전반을 밝혀낼 수 있다는 건 자명합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막았던 대통령경호처 강경파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을 또다시 반려했습니다.
그럴듯한 이유를 대지만 실상은 비화폰 수사를 가로막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윤석열·김건희 지키기도 모자라 내란 비호 의혹마저 사시겠습니까?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공연히 논란을 키울 게 아니라 더 늦기 전에 경호처 강경파 인사들을 구속기소하고 비화폰 수사에 협조하십시오.
2025년 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