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확정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 이명박 후보는 우리에게 좋은 경쟁 상대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상대후보가 좋아야 페어플레이가 될 텐데 워낙 의혹이 많은 후보라는 것이다.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우리들이 좋은 후보를 내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여러 번 생각해 보아도 우리당의 예비후보 중에서 하나도 버릴 후보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를 내세워도 이명박 후보를 당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열린우리당과의 합당이 공식화되었다. 143석의 제1당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책무가 무거워지는 것이다. 다수 의원을 확보한 우리당이 이제는 남북정상회담, 민생안정, 현 정부의 레임덕 등 어려움을 챙겨야 할 것이다.
○ 김효석 원내대표
이명박 후보가 확정된 것을 축하한다. 그러나 도덕성 못지않게 그분의 능력과 정책의 검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대운하만 보여 우려가 된다. 어제 경선 결과를 보면서, 왜 두 후보간의 격차가 갑자기 좁혀졌는가 생각해 봤다. 경선 막판에 도곡동 땅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이명박 후보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된 것이라 생각한다. 경선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었다는 점, 도덕성, 정책에 대한 문제점 등이 문제이고,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대운하를 반대하고 있다. 어제 이명박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끝까지 대운하를 밀어붙이겠다고 했는데, 마치 브레이크없는 폭주기관차라고 여겨진다.
오늘 국민경선선거인단 콜센터 현판식이 있다 민주신당은 매니페스토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 2002년 경선에 200만명 참석했었는데, 이번 한나라당은 18만명 참석, 우리는 이번 경선에 더 많은 국민이 참석가능 하도록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정균환 최고위원
1년 가까이 한나라당 독무대로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선수로 뽑힌 사람이 흠집이 많다. 국민들은 골인점까지 갈 수 있을까 염려하는 소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택시운전사 말씀이, 이명박 후보는 정부기관의 장으로 역할을 맡으면 잘 할 것 같지만,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통령으로 뭔가 불안하다고 말한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서서히 등장하는데 클린후보가 탄생할 것이다. ‘더티 후보 대 클린 후보’, 국민들은 너무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어 지난 대선보다 더 용이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518사태라고 하는 이명박 후보는 군사독재정권에서 길들여진 체질적인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군사독재시절 개발에 앞장선 사람이 21세기 경제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아니라는 판단이다. 남북관계 역시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선에서 우리는 선명한 차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