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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분리 매각, 부산 경제를 위해 특단의 조치 내놓아야

에어부산 분리 매각, 부산 경제를 위해 특단의 조치 내놓아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 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합친 통합 LCC를 진에어 브랜드로 인천에서 운항한다는 방침이 재확인되었다.

 

합병이 완료돼 아시아나항공 주 채권자인 산업은행이 빠지게 되면 지역 거점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민간기업의 자본논리에 종속돼 사라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국토교통부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그동안 지역 거점 항공사의 명운이 걸린 분리 매각 요구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사람과 자본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 지역이 고사하고 있는데도 정부 여당은 말로만 지방시대를 외치면서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 또한 지역 상공계와 시민사회가 에어부산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 채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정부 여당이 만약 이같은 요구를 거부할 경우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시키고 지역 생존을 내팽개친 데 대해 부산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