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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박형준 시장의 치적 홍보 선거개입 논란, 민생 살리기가 최우선이다

박형준 시장의 치적 홍보 선거개입 논란, 민생 살리기가 최우선이다

 

 

부산은 중소기업, 중소 상공인이 98%를 차지하는 도시이다.

이로 인해 고금리와 고물가, 수출 부진 등으로 취약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은 하루하루를 버티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부산시장이 민생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런 비상한 때에 부산시가 뜬금없이 3억원의 시정 홍보 특별조정교부금을 203개 동에 내려주겠다고 한다. 가덕신공항, 글로벌 허브도시, 산업은행 유치 3개 사안에 예시 문안까지 곁들였다.

 

수백억원을 들여 엑스포 유치에 나섰을 때도 이런 홍보 플래카드가 부산 전역에 나붙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최근 박형준 시장은 정치놀음, 치적 홍보에 더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가 엑스포 유치 실패, 자녀 부정입학 관련 패소 등으로 싸늘해진 민심을 덮으려는 것이면 하책(下策)이다.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라면 더더욱 문제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삶과 무관한 어지러운 정치행보를 그만두고, 당면한 민생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의 활로 찾기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가성고처 원성고(歌聲高處 怨聲高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성 소리 높다). 춘향전에 어사출도에 앞서 이몽룡이 사또 잔칫상에서 쓴 시구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최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