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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야당 대표 피습 사태, 애써 손만 보고 달은 보려 하지 않는가

야당 대표 피습 사태, 애써 손만 보고 달은 보려 하지 않는가

 

 

야당 대표가 백주대낮에 피습을 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전 세계가 경악했고, 안전하다고 알려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우려했다.

 

정치의 진영화, 양극화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런데도 소위 대한민국의 대표언론이라는 매체가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로 본말을 전도하고 있다.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헬기 이송이 특혜니 하는 식의 황색 저널리즘 보도가 우선인가.

 

아니면 이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건강한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우선인가.

 

범행에 대한 자초지종은 이제 경찰이 밝혀낼 사안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고민할 부분은 무엇인지, 위기에 놓인 정치를 어떻게 복원해야 할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국민적 지혜를 모으는 데 힘을 집중할 때다.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보도들이 사태의 본질과 전후 맥락은 잘라내고, 정파적인 기사를 이용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우려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최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