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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문]‘균형발전 가로막는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부울경 메가시티가 먼저다’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및 서울 팽창 저지 특별위원회-서명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문

 

균형발전 가로막는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부울경 메가시티가 먼저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서울 메가시티를 밀어붙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부동산 광풍을 몰고 온 뉴타운 공약으로 재미를 보더니,

이름도 비슷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까지 출범하고

선거용 표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구 감소로 지역이 소멸하고 있는데도,

균형발전은 내팽개치고 서울공화국 만들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부울경 메가시티가 폐기될 때는 아무런 말도 없더니,
서울 메가시티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디 국회의원인가.

 

인천시장과 충북지사, 대구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도
서울 메가시티가 시대에 역행하는 정치쇼라고 반대하는데
박형준 시장은 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못하는가.

 

뉴시티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과
서울 메가시티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박수영 의원 등은
총대를 맨 대가로 공천이라도 약속받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토의 11.8%에 불과한 서울과 수도권에 우리나라 경제와 인구의 절반이 집중돼 있다.

서울은 이미 메가시티이고, 지역은 인구와 일자리 감소로 소멸 위기이다.

 

지역은 포기하고, 서울 집중을 가속화시키는 메가 서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갈라치고,
서울과 지역을 이간질시키는 시도는 반드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서울 메가시티 추진에 반대하는 경기도민이 60%를 넘는 등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가리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급조된 정책임이 이미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갈수록 비대해지는 서울 팽창을 저지하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파기한 부울경 메가시티를 복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를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및 서울 팽창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특별위원회는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과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끌 것이다.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변성완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이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단장을 맡아 부산시의회 반선호, 서지연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힘이 파기한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복원할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지역위원장들이 공동 본부장을 맡아
일선 지역위원회별로 서명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을 것이다.

또한 총선 출마 예정자와 선출직 공직자들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당력 총동원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재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시키는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서울 추진에 반대하며,
서울과 수도권을 뺀 나머지 지역의 메가시티 추진을 정부·여당에 요구한다.

선거를 앞두고 오로지 표만 노린 묻지마, 아니면 말고식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동참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