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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대통령이 바다를 버리니 부산시장은 강을 버리나 부산시는 도심 하천 동천 제대로 살려야

대통령이 바다를 버리니 부산시장은 강을 버리나

 

부산시는 도심 하천 동천 제대로 살려야

 

 

 

하천 토출구에서 악취와 함께 오폐수가 콸콸 쏟아지고, 하천 가운데에선  물고기가 배를 뒤집고 떠올랐다.


2030 엑스포 유치 희망도시, 선진 대한민국 제 2도시인 부산시 한복판을 흐르고 있는 동천에서 어젯밤 벌어진 일이다.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달려간 현장에서 들리는 얘기, "이 똥천 진짜 지긋지긋하다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두 차례의 해수 도수사업은 가동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감감무소식인 채 동천이 다시 죽어가고 있다.

 

동천 하류 5부두 일대는 2030 엑스포 유치 예정지이다.

 

경쟁도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는 1천조원이 넘는 네옴시티 건설과 개혁 개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데 우리 부산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악재와 함께 도심하천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시민들의 원성을 듣는다.

 

엑스포 유치, 15분 도시 모두 중요하고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부산의 미래이다. 그럼에도 더 우선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소중한 삶이다.

 

그것이 바로 박형준 시장이 내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아니겠는가?

 

죽어가고 있는 도심하천을 방치하는 것은 시장의 직무유기이고, 명백한 환경범죄이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라도 도심하천 동천부터 제대로 살리기를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수석대변인 최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