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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와 이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미래세대 생명과 행복 추구권 가로막는 오염수 방류 당장 중단하라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와 이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미래세대 생명과 행복 추구권 가로막는 오염수 방류 당장 중단하라

 

 

부산.경남 지역에서 자랐다면 어린 시절 지역을 대표하는 자갈치시장, 마산 어시장 등을 가족들과 방문하여 신선한 수산물을 접한 기억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한 경험이자 추억이 다음 세대의 청소년에게는 전해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지난 22, 미국에서 한--3자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를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방류가 시작된다면 24일부터 30년간 총 134만톤이 방류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80%가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적극적으로 찬성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가히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청소년위원회는 부산.경남 청소년들을 넘어서 모든 청소년들이 깨끗한 바다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정치 성향을 떠나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바다는 특정한 나라의 소유가 아닌 우리 미래 세대와 지구촌 모두가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그러한 바다를 개인의 바다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더 이상 바다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물려줄 수 없습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의 환경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끼칩니다. 또한 지금 세대의 이러한 결정은 미래세대에게 큰 아픔과 문제를 남기는 결정입니다.

 

이러한 결정이 일으킬 문제점들은 청소년의 눈에도 너무나 명확히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청소년으로써 이 결정이 불러일으킬 미래의 일들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또한 우리는 국민의 80%가 반대하는 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허가한 정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소금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하는 세상, 마음 놓고 해수욕을 즐기지도 못하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 청소년 위원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미래세대를 위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힙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청소년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청소년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