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버스노선조정은 지역간 갈라치기가 목적인가
올해 6월에 통보받은 부산광역시 산하 교통혁신위원회에서 17번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결정하였다. 17번 버스로 부암·당감지역을 들쑤시고 난 이후로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대에 대안을 내놓았으나 이 대안의 목적이 과연 주민편의증진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건드리는 노선마다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행정이 어떻게 정당한 행정일수 있겠는가.
당감·부암 주민들의 발이었던 17번버스노선을 조정한 이후로 대안으로 나온 66번버스의 버스명 변경과 노선조정은 또다른 지역인 영도구와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대안노선인 167번의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당감1동과 당감4동이 갈등하고, 당감4동이 부암3동과 갈등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당감·부암 권역내에서는 동일한 노선이 하행선을 수요도 없는 개성고등학교 방향으로 노선조정을 하여 부암3동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부암3동 주민들이 매일같이 시청앞에서 시위를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왔다.
또한 7월 대안노선을 조정하는 과정에 지역구 야당의원들은 철저히 논의과정에서 배제되었다.
이러한 행정처리가 과연 주민들을 위한 행정인가?
의도적인 주민간 갈라치기가 아니라면 왜 굳이 멀쩡한 버스노선을 충분한 의견수렴도 없이 강행하였는가.
버스노선조정으로 부산진구 한갑용의원, 영도구 김기탁의원이 각각 5분자유발언에서 노선조정의 불합리성을 강조하였다.
주민들과 정치권 모두가 반대하는 이 노선조정의 혜택은 대체 어떤 지역의 주민들이 받는가?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주민들의 불편이 수반되는 노선조정에 반대하며 주민과 함께 호흡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