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대변인 논평] 부울경 메가시티 걷어차고 행정통합도 좌초 부산 시민 심판받을 것

부울경 메가시티 걷어차고 행정통합도 좌초 부산 시민 심판받을 것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민 여론조사, 들어본 적 없다 응답 70% 육박

찬반 여론조사에서도 찬성 35%, 반대 45%로 부정적 여론 높아

 

 

경남도가 걷어찬 부..경 메가시티가 부산·경남 행정통합이라는 명목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4천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70%에 육박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찬반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이 35.6%, 반대가 45.6%로 반대가 우세해 부정적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국민의 혈세로 홍보를 어떻게 했길래 7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모른다는 답을 할 수 있었을까? 또한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1년 동안 홍보한 이후 재추진하겠다고 하는데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행정통합 홍보용으로만 쓰겠다는 말인가.

 

이런 와중에 부..경 경제동맹을 이루겠다고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이 손을 맞잡았다고 한다. 기존에 잘 추진돼오던 메가시티를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걷어차 버리고 행정통합을 하겠다고 했다가, 여론이 좋지 않게 나오니 다시 경제동맹을 들고 나와서 시민들의 시야를 흐리고 있다.

 

과연 선언뿐인 행정통합이 언제 이뤄질 것이며, 경제동맹을 통해 시민들이 얻는 이익은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이라도 무엇이 진정으로 부..경 시.도민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인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권력이 바뀌었다고 앞서 추진해오던 사업들이 뒤집어진다면, 투입된 예산과 시간의 낭비는 물론이거니와 정책에 대한 신뢰도 무너져 시민들로부터 반드시 심판받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김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