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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6월 항쟁 36주년 민주주의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6월 항쟁 36주년 민주주의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윤석열 검사독재, 반드시 끝장내어야 한다.

 

 

탁치니 억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으로 덮으려 했던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으로 점화된 민심은 이한열 열사의 죽음으로 폭발하여, 610일 국민대회에 24만 명이 운집하게 했다. 6월 항쟁의 시작이었다. 부산에서는 618일에 최고조를 이루었고 그 과정에서 이태춘 열사가 사망하며 또 하나의 청춘이 졌다.

 

수많은 피와 눈물로 일군 직선제 개헌과 민주주의의 진일보였다. 6월 항쟁 36주년을 맞이한 지금,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어떠한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은 수사를 핑계로 사법권을 남용하며 야당 대표에게 모욕을 주더니 기어이 구속까지 시도했다. 노동계에는 정부 보조금 외의 영역까지 들여다보겠다며 부당하게 탄압하더니 경찰이 곤봉으로 노동자의 머리를 내리치는 사태마저 벌어졌다.

 

여당에서도 최고위원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며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한 것도 모자라 제주 4.3 항쟁을 폄훼하기도 했다. 또 다른 최고위원은 제주항쟁이 북한의 지령으로 촉발됐다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여당의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대통령실이 공천에 개입하는 정황 등이 사소한 일로 보일 정도로 국민의힘을 비롯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며 폭주하고 있다. 나아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자니 87년을 넘어 일제시대까지 역행할 기세라 심히 우려된다.

6월 항쟁 36주년을 맞이하여, 꺾일 뻔했던 6월항쟁의 불씨를 되살려 결국에는 위대한 승리로 이끌어간 자랑스러운 부산 시민들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날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성공시켜 대한민국을 글로벌 선도국가로 만든 바탕에는 부산 시민들의 피와 땀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6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 나갈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유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