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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

2023. 04. 13()

 

 

부산시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다. 취업자 수가 작년 동월 대비 469천명이 늘었다. 그런데 현실에서의 체감은 사뭇 다르다.

 

아니나 다를까,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78천명이 줄었다. 부산만 보아도 전체 취업자 수는 43천명이 늘었지만 60세 이상의 비율이 증가치의 80%를 차지한다.

 

계속되는 주요 경제활동 인구의 위축은 공동체의 큰 위기이다. 특히 심각한 것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등바등하는 청년들이 취업 포기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다.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통계에서 청년을 15~29세로 한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은 부산의 소멸 위기마저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에 남고 싶은 청년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수도권으로 떠밀리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기회와 비전이 없을 뿐 아니라 임금격차도 높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최근 부산시는 21천억을 투입하여 18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2023년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사업의 규모는 예산 378억과 일자리 2,029개에 그친다. 이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장노년을 대상으로 하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규모가 예산 1,943억에 일자리 51,582개인 것에 비춰보면, 일자리 계획이 지표적 성과를 위한 고령 위주의 단기성 저임금 일자리에 치중된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

 

이대로 가면 노인과 바다만 남는다

인구와 일자리 관련 통계가 부산에 던지는 명확한 메시지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부산시가 현실을 직시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청년 세대가 부산에 정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유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