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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부산시의 대응을 우려한다

2023. 3. 24()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부산시의 대응을 우려한다

부산시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방류에 대응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에 앞서 수산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기업의 마케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부산시가 공문을 통해 밝힌 것은 선후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일이다.

 

원전 사고로 발생한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오염수를 향후 30년 동안 공해상에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에 대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시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기정사실화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겠다는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은폐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 위험성이 크다.

 

부산시는 사실을 호도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일 것이 아니라 자국 이기주의를 위해 국제적 환경범죄와 인접 국가에 대한 피폭 행위를 자행하는 일본을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배출은 그 영향이 결코 일본 국내에 국한되는 문제도 아니고,

일본의 최인접국이자 최인접 지역인 부산으로서는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부산 시민의 안전과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도에 대한 부산시의 강력 대응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