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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국민의 힘으로 조정지역 해제해줬더니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의원님

국민의 힘으로 조정지역 해제해줬더니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의원님

 

지난해 11월 국토부는 부산의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인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의 조정지역 해제를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국민의 힘 소속 김희곤 의원의 20대 자녀 명의로 부산 재건축 시장 전체를 이끌고 있는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남천동 심익비치 아파트를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는 55500만원, 6월 현재 실거래가는 95천만원으로 8개월여 만에 4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김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16일 계약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최소 일주일 전에 가계약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111일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했다고 하니,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 신분으로 사전정보를 미리 취득한 것은 아닌지 충분히 의심이 갈 만한 대목이다.

 

김의원은 자녀에게 아파트 매입자금을 증여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보를 미리 알고 자녀 명의로 취득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3년여를 끌어오다 겨우 해제된 조정지역이 특정인의 상속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김희곤 의원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수개월만에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SNS 대변인 김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