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우리 당의 약속이자 책임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오늘,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제2보험자병원 건립과 관련해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반드시 이 일을 완성하고, 지난 8년간 반복된 실패와 희망고문을 반드시 끝내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부산시민의 건강권 문제입니다.
2017년 7월 침례병원이 폐쇄된 지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금정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불편과 불안 속에 생활해 왔습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골든타임 상실,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대응체계 부재, 장애인과 산모를 위한 의료서비스 부족 등 지역 의료공백은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우리 당의 약속이자 책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책협약을 통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했으며, 제21대 대선 당시 부산 금정구 지역 공약으로도 이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거공약이 아니라, 부산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우리 당의 확고하면서 일관된 정책 의지입니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정청래 당대표님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찾아뵙고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며 협조를 당부드렸습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의 필요성과 부산시민의 열망에 대해 깊이 공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정청래 당대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집권여당다운 압도적인 추진력을 발휘하겠습니다.
둘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조속한 안건 상정과 통과를 위해 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단순히 ‘요청’에만 머무르지 않고, 후속 절차까지 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두 다 하겠습니다.
셋째, 건정심의 결정이 이루어진다면 공공병원화 사업이 실질적으로 진행되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부산시민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위해 노력해 온 시민사회, 지역주민, 각계각층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병원화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부산시민의 결정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8년간의 기다림을 끝내고, 부산시민의 건강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단순히 병원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공공의료 확충을 통한 의료불평등 해소이며, 지역균형발전의 실질적 실현이고, 무엇보다 부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실력을 믿어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과 중앙당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반드시 완성할 책임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들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더 이상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침례병원을 대한민국 제2의 보험자병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원시키고, 부산시민의 건강권을 든든히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