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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본부 대변인 논평] 김건희씨 허위 경력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한다!

김건희씨 허위 경력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지난 2620개에 달하는 허위 이력 기재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김건희 씨는 자신의 숱한 허위 이력에 대해 부풀려 기재했다.”는 딱 한 줄로 언급했을 뿐, 남편에 대한 애정 고백으로 시간을 채웠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도 대수롭지 않은 실수로 치부하는 데 허위 이력이 얼마나 중대한 범죄인지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 본인이 과거에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지난 2007년 윤석열 후보는 신정아 씨 사건을 수사하면서 시간강사 임용에 허위학력을 기재하면 유죄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당시 윤석열 검사는 신정아 씨에게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네 가지 혐의를 적시했고, 신정아 씨는 18개월 실형을 살고 보석으로 풀려났다. 신정아 씨의 혐의는 윤석열 후보 본인이 기소한 것인 만큼 김건희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함에도 윤석열 후보는 시간강사는 공개채용하는 게 아니다는 등의 황당한 변명으로 일관하다 결국 윤로남불이라는 조롱만 사고 있다.

 

윤석열 후보 본인의 철면피함은 둘째로 하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경찰과 검찰의 침묵이다.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다고는 하나 왜 김건희 씨를 불러 조사하지 않는지 의아하고, 검찰은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는 시간만 질질 끌다 모조리 공소시효 만료로 처리하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혹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검사의,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찰공화국의 그날이 올 거라고 기대하는 것인가.

 

우리는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검사 윤석열의 정의와 대통령 후보 윤석열의 정의가 동일하기를 바란다. 검찰도 신정아 씨와 김건희 씨에게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주기를 바라고 동일한 법의 심판이 있기를 바란다. 이것이 윤석열 후보가 입만 열면 떠드는 공정, 법치의 첫걸음이다. 김건희 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대변인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