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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정 내팽개 치고 대선후보 눈도장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정 내팽개 치고 대선후보 눈도장

시민들 안위보다 대선후보에게 눈도장 찍기 바쁜 부산시장

 

기사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5일 저녁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중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와 만찬을 했다.

 

시간을 역산 해보면 서울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을 것이고, 21시가 방역수칙의 마감 시한인데, 식사를 두시간 이상 했다고 하는 것은 오후 업무를 다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 했다고 추정이 가능하다.

 

박시장은 연차를 쓴 것인지, 출장을 핑계로 간 것인지부터 밝혀야 한다. 뿐만아니라, 대선 정국에서 누구보다 중립을 지켜야 할 지자체장이 본인의 지역을 벗어나 대선후보와 만찬을 하는 것은 자당 후보의 두 지역에 대한 정치적인 메시지에 동조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선거법상 공개된 장소에서 발언은 제한 되었겠지만, 비공개 만찬에서 어떤 선거 관련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행동이다.

 

후보가 부산을 방문했을때야 지역의 현안 사업에 대해 건의를 하는 등 자연스럽게 비춰질 수 있겠지만, 시장이 시간을 내어 서울까지 찾아간 것은 자당의 대선후보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검찰총장 출신의 후보에게 본인의 선거법 사건과 관련 청탁을 하러 간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선거 국면에서 시장의 역할을 배분 받기 위해 간 것인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박시장은 경비처리는 본인이 한 것인지, 아니면 업무추진비로 한 것인지, 그리고 업무시간에 출타를 했다면 어떤 목적으로 출타를 한 것인지, 그리고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 시민앞에 분명하게 밝히고, 사죄할 것을 촉구 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SNS 대변인 김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