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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박재호 상임선대위원장 기자회견

희망으로 경쟁하는 선거,

청년의 삶을 돕는 선거,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 박재호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면서 동시에 부산대전환 톱니바퀴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며칠 전 언론을 통해 통계청의 ‘2020년 지역소득보도를 보고 대한민국 2대도시라고 자부하는 부산의 바른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부산은 1년동안 시민 한분이 2743만원의 가치를 생산하는 도시였습니다. 대구(2,396만원) 보다 조금 더 높은 꼴지에서 두 번째 도시입니다. 울산(6,020만원), 충남(5,172만원)과 같은 상위권 도시들에 한참 못미쳤고, 전남(4,427만원), 강원(3,223만원), 전북(2,967만원) 보다도 못한 도시였습니다.

 

부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는 더 있습니다. 전국 최초의 65세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도시입니다. 합계출산율이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낮은(0.75) 도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1000대 기업 보유수로는 6(29)지만, 그 기업당 매출액이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위로 떨어졌습니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중 서울은 77, 부산은 94위라는 보도를 봤습니다. 분명 우리 부산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70~80년대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선도했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산은 뒤쳐졌고, 이제는 제2도시도 위험한 수준입니다.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은 전국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어느 당 때문이라는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 안이했습니다.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에 희망도 있었습니다. 최근 3년간(18~20) 창업기업 증가율은 7.7%로 전국 3위였으며, 그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업종 비율이 14.4%(4)로 인천보다 높았습니다.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나 스타트업 지원기관에서 눈물겹게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20~30 청년들이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싣지 않고 부산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정치가 이 힘겹게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삶에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2022년 대통령선거는 과거 부산의 정치가 해왔던 이념과 계파를 벗어던지고 미래를 향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부산시민에게 작은 위안이라도 드릴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부산의 발전방향을 머리를 맞대고 짜내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희망이 없는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첫해가 되어야 합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그 시작이어야 합니다. 청년 일자리 몇 개 만들겠다는 틀에 박힌 공약을 내고, 청년이 장식품에 불과한 선거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20~30세대의 고민을 해결하는 선거, 부산시민 모두가 참여해서 함께 정책을 만들어내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친애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톱니바퀴 선대위는 청년들이 이끌어가는 선거를 치룰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0, 30세대가 스스로 꾸려가는 WE():하다 선대위를 만들었습니다. 부산시당 공식선대위는 지원만 하고,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생긴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창의적인 공약과 정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입, 이재명의 귀와 같이 이재명 후보의 대신해서 홍보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신듣는 위원회도 만들었습니다.

시립애완동물화장장 건립 공약, 고양이살리기 선대위, 청년 암 경험자를 위한 재기와 경력을 이어가는 공약도 나왔습니다. 수제화를 만들어 팔고 있는 청년CEO의 획기적인 공약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대선을 부산을 바꾸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부산을 더 많이 사랑하는 어르신들과 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함께 해주십시오. 지켜봐 주십시오. 22년 대선은 부산의 미래를 살아갈 여러분의 자식들과 함께 새로운 부산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희망으로 경쟁하고, 청년의 삶을 돕고,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로 만들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공정한 보도로 부산발전을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이번 선거는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보다는 잘하는 당을 칭찬하고, 다른 당은 더 잘하려 노력하게 만들어주십시오. 희망으로 경쟁하고 상생하는 정치가 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20~30세대의 창의력을 경쟁하는 토론 배틀도 좋고, 톡톡 튀는 공약을 소개해도 좋습니다. 부산의 정치 문화를 바꾸는, 젊음 세대가 정치의 무대를 통해 훨훨 날아가는 선거판,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같은 선가판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1230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톱니바퀴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