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대변인논평]김형오 ‘사천’ 논란에 더해 부산시민 우롱하는 “4무(無) 공천” 미래통합당 부산 공천은 시민을 속이는 “양두구육”에 불과하다.

김형오 사천논란에 더해 부산시민 우롱하는 “4() 공천

미래통합당 부산 공천은 시민을 속이는 양두구육에 불과하다.

 

4.15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 부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이다.

과거의 분열, 정쟁, 소모적 논쟁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 화합과 협력이 중요하다. 특히 부산은 시민주권 시대를 맞아 시민의 미래를 열어갈 미래 준비 세력을 선택해 도약을 이뤄야 한다.

 

그러나 보수개혁과 통합을 내세우며 졸속 창당한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 어디에도 개혁과 통합의 기치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관위원장 인선 후 황교안 당대표의 일성이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나아가기 위함이다였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미 당내에서 김형오발 황교안의 측근 사천”, “수혜자 전형”, “특권공천이라 빗발치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이같은 양두구육 구태 공천에 대해 부산시민이 할 말이 어디 이뿐인가.

 

1, 새로움이 전혀 없다.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어디에서 보수에 혁신을 불러올 내용 있는인물을 찾아볼 수 있는가. 그렇게 강조하던 물갈이는 오간 데 없고 그 나물에 그 밥인 인사로 표지갈이만 있을 뿐이다.

 

2, 공천 원칙이 없다.

미래통합당은 당초 이언주 후보의 중·영도구 전략공천이 확정적이라 했다가 김형오키즈 사천 논란이 일자 갑자기 추가공모를 하고, 이언주 후보는 아무런 관심도 연고도 없던 지역에 돌려막기로 공천했다.

 

이를 두고 부산 전체가 고향이라 대승적 결단을 했다는 말장난을 일삼는 것은 그야말로 후안무치, 목불인견이다. 더 심각한 것은 몇몇 지역구에 대한 돌려막기 공천이 문제가 아니라 미래통합당의 부산에 대한 인식이다.

유불리에 따라 서·동구에서 중·영도구로 지역구를 이동했다가 이언주 전략공천설에 삭발하며 영도구를 지키겠노라했던 곽규택 후보는, 영도대교 앞 선거현수막을 걷지도 못하고 서동구 추가 공모에 응했다. 말이 좋아 전환배치이다.

 

·영도 주민은 원칙 없는 철새 공천에 배신감과 혐오를 느끼고 서동구 홀대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후 3시에 급하게 후보 추가공모 공고를 내고 특정 후보가 공모한 뒤 2시간 뒤인 오후 5시에 공모를 마감한 수영의 공천과정은 한마디로 코미디다.

 

미래통합당의 원칙 없는 공천을 이변이나 파격이라는 습자지로 아무리 꽁꽁 포장해도 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양두구육의 원칙 없는 공천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3, 부산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이 없다.

미래통합당 창당준비위 시절부터 혁신, 확장, 미래를 위해 보수통합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번 부산 공천에는 미래로의 도약이 아닌 과거로의 회귀 시그널만 난무한다.

이미 심판받은 과거 정치세력인 서병수 전 시장의 부산진갑 전략공천이나 리턴 매치의 리턴이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인지 뜻 모를 이주환, 김희정의 연제구 경선은 이미 부산시민이 새로 그리는 미래의 범주 밖인 시대착오적공천에 불과하다.

 

4, 염치와 감동이 없다.

명분 없는 통합과 가짜 혁신, 온통 과거 영광에 집착하는 미몽(迷夢)의 미래한국당을 바라보는 부산시민은 안타깝다.

낙천자가 무소속 출마로 당선이라도 된다면 미래통합당으로의 복귀가 자명한 위장이혼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영도구, 금정구, 동래구 등 상당한 지역의 후보 공천과정에서 현직과 실세들의 측근 챙기기와 수렴 청정은 시민들의 냉소만을 야기할 뿐이다.

 

이러니 황교안-김형오가 짜고치는 고스톱 공천이라는 세간의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이라도 미래통합당은 시민의 뜻과 동떨어진 공천 결과와 양두구육의 공천 과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해명과 사과를 내놓기를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향후 모든 선거과정에서 부산 시민의 뜻과 염원을 높이 받들 것임을 약속드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준영

(연락처 010-5546-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