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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미래통합당 부산시당과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과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 공개와 이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환영 입장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는 내용의 서신을 전했다.

이는 국정농단을 초래한 과거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현실 정치에 개입하려는 파렴치한 행위와 다름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3년 전 위헌, 위법행위를 인정한 헌법재판소로부터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을 당한 바 있다.

 

여러 형사재판을 통해서도 뇌물 등의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러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서신을 통해 정치에 개입하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엄중한 죄에 대한 반성도 없는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신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힌 것 또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미래통합당은 과거 회귀를 선언한 것이며 스스로 박근혜 정당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이러한 행태에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미래통합당 부산시당과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자신의 입장이 무엇인지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상심과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린 채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과 이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반응을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국가 위기를 호재로 삼아 정치적 입지나 세우려는 뻔뻔함이 극에 달한 것이며, 이는 국정농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려는 국민들의 촛불 민심을 짓밟는 행태이다.

 

국정 농단과 탄핵이라는 국가적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치권 모두의 자중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절실한 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한미영

(연락처 010-6271-4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