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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논평] 김형오 공관위원장, 혁신공천은 커녕 자기 사람 챙기기 사천에 박근혜 옥중서신이 ‘의로운 결정’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인식 도를 넘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 혁신공천은 커녕 자기 사람 챙기기 사천에

박근혜 옥중서신이 의로운 결정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인식 도를 넘었다


-본인 전 지역구인 중.영도에 이언주 밀어붙이다 김형오 키즈황보승희까지 가세

-강남을, 인천 중..강화.옹진 등에 측근 전략 단수공천으로 자기 사람 심기 논란



혁신 공천에 목숨을 걸었다.”던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자기 사람 챙기기 사천에 이어 박근혜 옥중서신에 대해 의로운 결정이라고 밝히는 등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수락 기자회견에서 눈을 가리고 칼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 유스트리아를 언급하며 가장 잘 아는 사람, 아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칼이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오히려 이들은 공천을 받아냈다.

 

이언주 의원의 경우 보수의 여전사라고 치켜세우며 본인의 고향인 영도를 기반으로 한 중·영도 선거구에 공천을 밀어붙이고 있다.

 

언제부터 이언주 의원이 보수의 여전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지난 4년간의 발자취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전진당을 거쳐 현재 미래통합당에 이르기까지 정체성이 철새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또한 김형오 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영도에서 키워준 최측근으로 이른바 김형오 키즈로 불리는 황보승희까지 가세해 기존 후보들이 사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반해 홍준표와 김태호 두 전직 경남도지사의 경우 고향 출마는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과연 혁신의 기준이 무엇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영도구의 경우 본인이 국회의장을 마치고 불출마한 후 19대 총선에서 이재균 전 의원을 지원하였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자 19대 총선 당시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무성 의원이 보궐선거로 재입성한 곳이다.

이에 다시 20대 총선에서 최홍 전 사장을 영입하여 적극 지원하였으나, 당시 김무성 대표에게 밀려 낙천된 인물이다.

 

이어 이번에는 이 분을 미래통합당의 강세 지역으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 전략공천으로 밀어붙였다.

또한 배준영 전 국회 대변인실 부대변인의 경우 본인이 의장 시절 발탁한 인물로,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의원을 밀어내고 인천 중..강화.옹진에 단수 추천했다.

 

강남을의 경우 현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 의원이지만, 여전히 민주당에게는 험지이고 미래통합당에게는 양지인 곳이다.

 

전국에 공천된 후보들을 비교해보면 분명 더 큰 그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황교안 대표 역시 이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은 마치 앞에서는 관여하지 않는 것처럼 하고 뒤에서는 본인의 지분을 챙기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에 대해 의로운 결정이라며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시대착오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김형오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과연 본인이 이야기한 혁신은 무엇이며, 쇄신은 무엇인지 정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김삼수

(연락처 010-4853-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