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논평]코로나 무더기 확진으로 힘들어하는 만덕동 주민들에 대한 비상식적 차별과 혐오 자제해야

코로나 무더기 확진으로 힘들어하는

만덕동 주민들에 대한 비상식적 차별과 혐오 자제해야

 

 최근 북구 만덕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이곳 주민들을 향한 차별과 혐오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헬스장과 목욕탕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온 데다 해뜨락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빚어지고 있는 만덕동과 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 움직임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막연한 불안감과 잘못된 편견으로 만덕동 거리는 왕래하는 사람이 줄어 썰렁하고 자영업자들은 가뜩이나 코로나로 손님이 적어진 데다, 집단감염 사태로 부산시가 지난 15일까지였던 만덕동 음식점의 집합제한명령을 2주간 연장하면서 더 큰 타격을 받자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덕천동의 한 가게는 만덕동에 사시는 분은 출입을 제한합니다. 만약 출입하면 구상권 청구합니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하였고, 일부 택시기사는 승객이 만덕동으로 가자고 하면 감염이 우려된다며 승차를 거부하기도 하는 등 이곳 주민들을 잠재적인 코로나 감염자로 여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2차 팬데믹 기로에 있지만, 우리나라는 K방역으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는 지금 특정 지역과 주민을 향한 비난과 혐오보다는 철저한 개인 방역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나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또한 지금은 무엇보다도 방역에 집중할 때인 만큼 부산시와 방역당국은 소독과 방역물품 지원은 물론 만덕동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회생은 물론 일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차별과 혐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정춘희

(연락처 010-4524-5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