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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국토위 국감 위원에 친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국토위 국감 위원에 친서

일자리, 산업 재편, 균형발전 등 위한 가덕신공항 당위성 호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국정감사를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에게 가덕신공항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호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위원님들께 드리는 친서를 통해 안전성 등 김해신공항의 문제점과 함께 갈수록 추락하는 부산의 위상과 부산의 산업구조 재편,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 건설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가덕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이와 함께 부산에서 35년 동안 정치생활을 하며 느꼈던, 점차 쇠락하는 부산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감 위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박재호 시당위원장은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는 가덕신공항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한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회동을 추진해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안전하지 않은 김해신공항 수용 불가입장을 재확인하고, 13일부터 부산 전역에서 출근길 동시다발 피케팅에 나서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 첨부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박재호입니다.

 

연일 국정감사로 늦은 밤까지 집중해서 일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3일 위원님께서 국토위 부산광역시 국정감사를 합니다.

저도 지자체 국감을 준비할 때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까입니다. 통계에도, 당장의 언론 보도에도 없는 35년 부산정치 생활을 하면서 느껴왔던 부산의 오늘을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뺏습니다.

 

1. 인천이 제2의 도시가 되었다고 한탄만 넘치고 있습니다!

1995420만이 북적이던 부산은 이제 339만에 불과합니다. 매년 5만의 시민이 부산을 등지고 그중 2만여명이 젊은 세대입니다. 지난 선거 때 30대 젊은이들과의 간담회를 하면서, 참석자 모두 지방 사는 죄인 아무개라는 인사를 듣고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2도시의 위상과 자신감을 잃은지 오래이고, 지금은 해운대의 부산라는 자조만 넘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2. 부산 산업구조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부산은 조선, 자동차, 플랜트 등과 같은 덩치 큰 산업의 하청회사들이 먹여 살려 온 도시입니다. 그런데 이런 덩치 큰 산업들이 힘이 줄어드는 동안 지역 내 주요 기업들은 경박단소(輕薄短小)4차산업으로의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3. 부산 정신 마저 정치에 물들었습니다!

2018년까지 부산은 우리당 시장, 구청장, 시의원 한 명 없는 편향된 도시였습니다. 30여년의 이런 편향이 출신이 어디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하는 품 넓고, 용광로 같던 부산 시민정신을 말살했습니다. 산업구조도 하청과 로비가 경영전략의 전부인 도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부산은 수도권만 바라 보는 도시입니다.

 

4.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부산은 항만과 철도의 한반도 시발점이면서 세계 5대 항만을 가진 도시입니다.

김해신공항은 24시간 운영할 수 없고, 확장도 불가능하고, 무엇보다 안전하지 않은 공항입니다. 공항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의 미래를 준비하기는커녕 최소 7.5조원의 세금을 투입하고도 그 어떤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반쪽 공항입니다.

 

5. 가덕도신공항이라는 부울경의 미래와 함께해 주십시오.

가덕도신공항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합니다. 부울경은 물론이고, 인근의 광양과 경주 주변이 동시에 부흥하여 1천만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부울경이 동북아시아 육해공 물류의 중심이 되고, 4차 산업의 도시로 변모하는 것이 최상의 국토균형발전 입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지역구 도시의 속사정을 잘 알지 못합니다. 부디 자라왔고 일해왔던 도시를 위한 마지막 충정으로 이해해 주시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1012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