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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국민의힘 부산 동구의회 의원의 망언을 규탄한다

국민의힘 부산 동구의회 의원의 망언을 규탄한다

 

 

지난달 열린 제 289회 부산시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 부대변인을 지낸 동구의회 김선경 의원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에 대해 망언을 쏟아냈다

 

김의원은 동의안에 대한 반대토론을 통해 남북한 평화라는 어휘로 대한민국을 기만하고 적화통일을 위한 전략·전술의 일환이라면 동조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남베트남이 적화될 때도 평화협정을 내세워 미군을 철수시키고 6개월 만에 적화통일이 된 교훈이 있다라거나 문재인 정부 인사들도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등 북한의 요구에 부응하려 애쓰는 모습들이 한둘이 아니다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우리는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부산시당 전 부대변인인 김선경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며 이에 대한 국민의힘 당 차원의 입장을 내놓기를 요구한다.

 

김의원의 발언은 태극기 부대가 주장하는 남북정상회담은 평화를 앞세운 베트남식 적화통일 수법이고 국민을 속이는 평화 위장극이다라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K팝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2020년에, 과거 독재정권이 민주주의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했던 색깔론을 떠올리게 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발언은 논쟁할 가치조차 없다.

 

사회적 변화에 따른 시대적, 국민적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은 결국 도태되고 사라진다는 것을 국민의힘은 깨닫길 바란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극우단체인 태극기 부대의 논리와 동일한 주장을 하는 기초의원의 발언이 당론에 의한 주장인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이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