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짐’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은 즉각 사퇴하라!
-16개 부산 국민의힘 구청장 중 무려 6개 지역 이상에서 선거법 등 위반
- 카지노 원정 도박, 불법 부동산 투기, 선거법 위반 등 불법 행위도 판쳐
부산의 신문, 방송에 연일 국민의힘 소속 두 명의 구청장들이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주석수 연제구청장이 그 주인공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지난 4월 필리핀으로 휴가를 갔다가 카지노에 출입한 사실로 국민의힘 윤리위에 제소되었다는 기사고,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대학수학능력 시험날 아침 지역 유권자가 대부분인 수험생들에게 간식을 나누어 주었다는 기사다.
참으로 어이없고, 간도 크다.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의 이런 위법하고 탈법적인 행태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각종 모임에서 “(김)도읍이 없인 못살아!”를 목청껏 부르고 다니다 선관위에 고발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80만원이 확정됐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내 고향 후배 이성권 후보 잘 좀 챙겨달라”고 전임 관변단체장에게 전화 읍소를 하다 불법선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상고심을 진행 중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구청장직을 상실했고,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재개발 지역에 미리 주택을 매입해 개발 차익을 얻으려 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에서 제명당해 부산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 시민들은 지난 2022년 지방 선거에서 부산시장은 물론이고 16개 구.군 전체의 구청장, 군수직과 시의원 47석 중 45석을 국민의힘에게 몰아주고 진정한 시민의 힘이 되어 달라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선출직들은 이러한 부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부산시장은 2030 엑스포의 어처구니없는 패배로 시민들을 실망시켰고, 시의원들은 엑스포를 핑계로 외유성 해외 여행을 다녀 언론의 뭇매를 맞고 그 실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은 서류 위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할 실정이다.
국민의힘 구청장들 또한 카지노 도박, 부동산 투기, 사전 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불법 행위로 부산 시민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국민의 힘”이 되어 달라고 몰아준 그 소중한 자리를 “국민의 짐”이 되게 일한 국민의 힘 선출직들은 부산 시민들께 석고대죄해야 한다.
특히 불법과 탈법을 일삼은 구청장들은 법의 심판 이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만이 “국민의 짐”을 덜어드릴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대변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