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엄이전 집회에 가보면 박근혜 탁핵 때보다 사람이 많이 안 모였다.
내란 바로 전 집회에서 우연히 만난 시의원 구의원들과 대화한 적이 있다.
그들은 집회에 사람들이 많이 안모이는 이유를 이재명 지키기 집회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식이었다.
수박논리였다. 기승전결 이재명... 이들은 도대체 왜 이럴까? 이재명대표의 재판은 검찰의 폭거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재명 때문이라는 그들의 논리는 인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도 딱히 열심내고 싶지않은 거부반응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내란사태 이후 TV에서 어떤 대학원생의 인터뷰를 보았다. '윤석열, 김건희 범죄가 계속 뉴스에 나오지만 박근혜 탄핵해서 정권 바꾸고 나아진게 뭐가 있나 싶어 관심을 안가졌다' 고 얘기를 했다. 그 인터뷰를 보고 그때 나도 확 깨달아졌다. 그렇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일로 정치인들은 시민들을 전혀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동쪽인데 서쪽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원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는게 범죄이고 무능인데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는 핑계로 이재명을 소환하는 것으로 보였다. 김경수씨를 보니 그는 우리와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하다.
결론은 이재명 땜이었다. 정말 너무 없어보이다 못해 비루해 보인다.
우리는 문정권때도 지지자였고, 지금도 지지자이다. 그런데 우리들이 달라진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고민했어야 했다.
문정권을 지지했던 사람들과 지금의 지자자들이 아주 다른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강성지지자를 버려야 한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쨌든 같은 당인데 욕하는건 삼가자 했었던 것조차 무색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부지런히 문정권 비판하는 진보 지지자들에 합류해 비판에 동참해야겠다.
댓글
당대표 때문이 아니라 촛불들어 개.고상해서 박그네 탄핵하고 문정권 맹글어 줫더니 문정권에서 개혁 1도 안하고 이재명 조지고 윤똥배신자에게 정권 넘겨주어 나라른 이꼬.라지로 맹그니 민주시민들이 식상해서 안나오는거지
문재인 당선41% 안철수21% 탄핵정국서
대선이죠 원조 수박은 그무리에서 있었죠
지금도 통합에 반대하고 끈임없이 수박몰이
하는세력~~~자갈.rep 등등이런 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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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느마 참 열씨미 산다
@묻지마다처님에게 보내는 댓글
물밥이나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