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쓴 팬덤정치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팬덤정치는 매우
위험한 민주주의의 적이 됐다.민주주의의
근본이라는 다양성과 비판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
"일단 팬덤이 형성되면 종교집단같은 성격을
드러낸다.경쟁하는 상대와 정당을 이단시하고
내부의 다양한 해석과 비판을 불허한다."
"극단적인 배타성을 뿜어내기도 한다."
임종석이 어제(2월 12일) SNS에 올린 글이다.
요지는 팬덤정치가 민주당을 망치고 있으며
윤석열/국힘이 저렇게 극우가 된 것도 팬덤
정치의 폐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이에 대해
임종석에게 민주당 당원으로서 반론과 임종석
에게 질의를 하고 싶다.
1.그렇게 따지자면 과거 "노사모"나 "문팬"도
팬덤정치의 폐해를 야기한 원흉으로 임종석은
판단하고 있는지 먼저 묻고 싶다.
2.어떤 분야이건 팬덤(저극지지자/열성지지자)
은 있기 마련이고 이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팬덤정치는 특정 정치인이 가진 정치상품 즉
정치철학/비젼/가치/정책/활동/태도 등에
공감하고 공유하며 이를 실현시키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무리들의 정치행위이다.
다만 사이비종교 집단처럼 불법과 비리 또는
부도덕한 행위가 있다면 그 것은 배척의 대상이
되어야 함은 마땅하다.현재 민주당 지도부나
의원들 또는 지지자들이 불법/비리/부도덕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임종석은 생각하는가?
3.팬덤정치가 다양성과 비판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임종석은
주장한다.여기서 다양성은 무엇이고 비판은
무엇인가? 정당에서 다양성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말하는 것 아닌가? 즉 정치철학/비젼/
가치/정잭/활동/태도 등의 다양성을 말하는
것이지 학연/지연/인연 등이 다양성은 아니고
문정권시절 청와대/행정부에서 같이 근무한
자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는 더더욱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임종석은 정치를 하고 싶다면 본인만의
정치상품을 당원이나 지지자들에게 내놓고
평가받고 선택을 받아라! 그 것이 바로 다양성
의 출발점이다.
만약 임종석의 상품이 이재명 또는 타 정치인
보다 우수하다면 당원들은 임종석을 선택할
것이다.어떠한 논리적 근거도 없이 경쟁상대를
깍아 내리는 방식이나 말장난으로 정치적
이익을 보는 시대는 이제 끝을 봐야 하지
않는가?
4.윤정권/국힘을 팬덤정치의 모범적(?) 폐해
사례로 거론하며 물타기 또는 양비론으로
몰아가고 싶은 것 같은데 국힘과 민주당을
바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윤정권이나 국힘은 상식도 논리도 없는
한마디로 엉망진창 아닌가? 윤석열/김건희/
국힘의원들/전광훈/극우유튜버들/조선일보 등
모두 본인들의 사익을 위해 정치를 악용하는
자들 아닌가? 저들에게는정치적 상품을 같이
공유하며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저들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팬덤정치
자체가 없다.
5.임종석/김경수 등에게는 의욕이나 감정이
아닌 이성적이고 냉철한 스터디가 매우 필요하다.
유썩열 죄 많은 생애!
댓글
당원 탓, 남탓만하는 저런 정치인들은 스스로 왜 자신은 인기가 없을까 하는 반성 자체를 하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정치 하면 안되는 인간들입니다.
그냥 시대에 뒤떨어진 정치 쓰레기들
복당신청시 당원투표로 찬반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